어린이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부패방지 교육 프로그램이 나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과 자녀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부패방지교육 콘텐츠를 개발, 2월 16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국에 보급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눈으로 본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의 부패 사례와 해결책, 외국의 부패 극복 노력과 우리사회 희망 만들기 등이 8개 주제(주제별 15∼20분)로 구분되어 개발되었다.
주인공은 자신과 가족의 경솔한 행동이 장래 성인부패와 국가 경제의 불이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청렴도 높은 나라 방문과 우리 사회 부패 극복 노력을 통해 클린한국의 희망을 갖게 된다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청렴도 측정 및 부패 닦기 게임과 퍼즐 등 재미있는 학습 구성으로 학생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어 교육효과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의 내용 중 많은 자료를 국가청렴위원회가 제공하였는데, 그 동안 교육인적자원부와 국가청렴위원회는 학생교육에 적합하면서 역기능(학생의 국가 및 성인에 대한 불신감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례중심의 부패방지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
이 자료는 교육부홈 페이지 교육과정·교과서 정보서비스(
http://cutis.moe.go.kr)」 ‘교육과정 교수/학습’ 코너에 탑재되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에는 CD와 함께「교과서 지도 보완자료」책자를 통해 안내하고,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교수학습지원센터에도 탑재하여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부패방지교육보다 범위가 확대된 ‘청렴교육’이 학교에서 실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초·중등학교 청렴교육 내용 체계화 연구”를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에 위탁해 추진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