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충청북도 충주 수안보에서 ‘2008년도 1문화재 1지킴이 전국대회’를 열고, 전국에서 모인 문화재지킴이들 230여 명과 함께 현 단계 문화재지킴이 운동의 성과와 과제, 향후 활동방안 모색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4년 11월부터 전개하여, 2008년 6월 현재 전국적으로 52,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 가족, 학교, NGO, 기업, 군부대 등)로 위촉되어,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모니터링, 문화재 해설, 화재감시·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는 26개 기업·육군본부·법인단체 등이 문화재 분야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협약을 맺고 참여하고 있으며, 이 들 기업 등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조직·인력, 기술, 첨단장비 등을 지킴이 활동에 접목시켜 문화재의 보존·관리 및 활용 전반에 걸쳐 전문적이고 특화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국 문화재지킴이 대회’를 계기로 시민사회 전반은 물론, 특히 각자의 활동무대인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문화재 애호의 사회적 분위기가 저변으로 더욱 넓게 확산시키는 가운데, 문화재지킴이 간에 정보와 인적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전국 문화재지킴이 대회는 향후에도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면서 연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지킴이 활동의 성과물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가운데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조직화, 저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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