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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대 11곳, 인근 국립대로 통폐합

기사입력 2006-08-25 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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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국립 교대가 규모가 큰 인근의 국립대로 흡수 통폐합될 전망이다.
 
저출산으로 초등학생이 줄어들고 있으나 교대 입학정원은 줄어들지 않아 임용교사 수가 해마다 급감하는 데 따른 것.

교육인적자원부는 교대 통폐합 작업을 올 하반기 대학구조개혁의 핵심 정책으로 선정,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말했다. 현재 교대는 전국에 11개가 있다.

통폐합을 할 경우 정원은 현재보다 줄어들게 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교대 입학정원을 현재의 6000명에서 4000명 수준으로 줄이라고 교육부에 권고했다.

교대 통폐합의 첫 번째 타깃은 제주교대로, 국립 제주대로 통합한다는 것이다.
 
제주교대의 경우 전체 교수의 70% 이상이 보직을 맡는 등 비효율성이 심한 것으로 교육부는 보고 있다.
 
곽창신 대학구조개혁추진단장은 “제주대와 제주교대의 통합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200억∼3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교대에 대해서도 통폐합을 추진하되, 방식은 제주교대처럼 권역 내 거점 국립대에 통합시키는 방안과 권역 내 소규모 국립대 2∼3곳과 교대를 묶어 새로운 국립대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교대가 국립대로의 흡수 통폐합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제주대는 제주교대와의 통합에 적극적이나, 제주교대는 시기상조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실현 가능한 국립대의 통폐합은 이미 이루어졌고, 이제 국립 교대의 통폐합이 남은 상태”라며 “통폐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늦어질수록 예산 등 각종 지원을 받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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