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행복한 삶이 가능한 인재강국 건설’을 비전으로 하는 평생진로개발 활성화 5개년 계획을 국가진로교육 전문위원회와 인적자원개발회의를 거쳐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교육인적자원부, 노동부, 과기부 등 9개 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향후 5년간 국가차원에서 추진할 평생진로개발 과제들을 포괄하고 있으며,평생진로개발 활성화를 통하여 직업세계로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고용가능성 제고를 위한 평생학습 실천을 지원하며, 취약 계층을 위한 집중적인 진로개발 지원으로 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하여 수립하였다.
이 계획은 국민의 자기주도적인 평생진로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진로개발 역량 제고, 학습과 고용이 통합된 성인의 진로개발 확대, 진로개발 지원 체제 구축 등 3대 영역으로 구분하여, 14개 정책과제, 46개 세부과제, 24개 주요 성과 지표를 선정하여 향후 5년간 과제별 추진 로드맵에 의해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중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 과제는 초·중등학교 각 교과에 진로교육 요소를 반영하기 위한 자료를 개발하고, 교과용 도서(교과서 및 교사용지도서)에 반영하여 진로교육의 다양성과 적응성을 제고하고 학습 동기를 유발해 나갈 계획이며,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산업체와 협력하여 매년 5월 셋째 주를 직업세계 체험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규모의 캠페인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의 진로개발 지원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여, 자기 주도적인 진로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직업 및 직장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며,학습과 고용이 통합된 성인의 진로개발을 위하여 전직지원장려금을 확대하고, 실업자의 특성과 요구에 부응하는 취업지원 체제를 구축하며, 고용과 훈련의 통합 서비스 제공, 제대군인 취업지원센터 확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률 제고, 제2인생 설계 지원을 위한 전문상담인력 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각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진로개발 정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하여 종합한 대상별 진로개발 정보 지원체제를 통하여 진로개발 정보에 대한 수요자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수준의 진로개발 표준 개발을 통하여 생애단계별, 대상별로 적합한 진로지도와 취업 및 고용서비스 기준을 마련하여, 진로개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인력 양성 정책의 기준으로 활용할 것이며, 동 계획은 평생진로개발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진로개발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며, 각 부처에 산재된 진로개발 사업을 종합하여 역할을 분담하고, 연계협력 체제를 강화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계획의 수립, 시행으로 전 국민에 대한 상시 진로개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 생애에 걸쳐 나타나는 다양한 진로개발 요구에 적절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평생진로개발 활성화 5개년 계획을 범 부처가 함께 추진할 것이며, 매년 진로개발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를 통하여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고, 각 부처의 진로개발 유공자를 표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