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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아저씨, 고소영 아줌마, 나가 계세요!”
광고계에서 아역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여아 삼총사가 있다. 심혜원(7) 김향기(4) 정채은(4)이 바로 그들로 ‘CF 공주’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아이를 앞세운 동심 전략은 광고의 완성도를 떠나 기본 이상의 호소력을 보장한다. 그런데 최근 이 방식은 갈수록 힘을 강화하는 양상이다. 내로라하는 성인모델의 위상을 흔들 정도로 스타급 아역모델이 줄지어 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두주자는 심혜원. ‘리틀 심은하’로 불리는 그는 아역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모델료 1000만원(6개월 기준)대를 돌파한 주인공이다. ‘샤그락’이라는 깜찍한 의성어로 유명한 썬키스트NFC 광고에 출연한 뒤 인기가 높아져 현재 굵직한 광고를 다수 누비고 있다.
특히 아역으로는 유일하게 톱스타의 격전장인 아파트 광고에 진입해 이미연 이영애 장동건 등 쟁쟁한 어른들과 맞붙고 있다. 현재 삼성 래미안 CF에 단독 모델로 나서 ‘물고기 안녕!’이라는 사랑스러운 대사를 들려주고 있다.
김향기의 활약도 돋보인다. 토실토실한 볼살에 ‘바가지 머리’가 인상적인 김향기는 올봄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파리바게트 CF에 발탁돼 모델로 데뷔했다.
이 광고에서 천진하게 빵을 먹는 모습으로 인기를 끈 그는 요즘 디지털TV 브랜드인 파브 CF에서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앙증맞은 표정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화질이 나쁜 TV를 볼 때는 얼굴을 찡그렸다가 파브의 첨단기술로 화면이 생생해지자 환하게 웃는 모습이 보는 이의 표정도 밝게 물들이고 있다. 김향기의 경쟁대상은 엑스캔버스 CF에 출연 중인 빅모델 한석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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